충남교육청은 올해 특수학교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기본방향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6명의 특수학교 교육과정 현장지원단을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지원단 운영은 학교별 교육과정을 사전 검토한 뒤 학교 교육과정 업무담당자가 참석하여 교육과정 운영 및 실천 방법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고 현장지원단의 보완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 수립의 완성도를 높이는 대면검토의 절차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15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는 충남 지역 10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4 특수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과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안착’을 위한 1차 현장지원이 실시됐다.
구체적으로 ▲10개 특수학교 교육과정 내용 분석 및 학교별 맞춤 특수교육 실천 방안 검토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특수학교 편제와 시수의 안정적 확보 방안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진로직업 교육과정 운영 ▲ 중도중복장애학생 교육 방법 실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청은 이번 특수학교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지원을 통해 특수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전략적인 방향성을 확립하고, 향후에도 학교 지원 장학을 실시하여 지역 내 특수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저경력 교사 멘토역할 수석교사 배움자리
충남교육청은 16일 신규 또는 저경력 교사의 학생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수석교사 전문성 강화 배움자리’를 가졌다.
도내 수석교사 4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배움자리는 ▲교사의 회복탄력성과 정신건강(고려대 이재연 교수) ▲초·중등 수석교사 활동 우수사례 공유 ▲수석교사제 운영 계획 안내 수석교사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분임토의로 구성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수석교사제는 2011년 법제화 된 이후, 교육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촉매제가 되어 교실수업 내실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수석교사의 역량을 강화해 질문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교실수업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충남온수업’ 운영 계획에 따라 학교 현장의 수업나눔이 활성화됨에 따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수석교사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예정이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 연구원 역량강화 연수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15일 책임연구원 8명, 현장연구원 1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정책 연구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날 연수에는 전주교육대 이동성 교수의 '교육정책 연구방법과 보고서 작성법' 특강과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한 권경렬 씨의 '교육정책연구 어떻게 할까” 라는 사례발표를 들었다.
이어 연구과제별 협의회 시간 동안 과제별 연구 방향과 역할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연수를 기획한 임광섭 교육정책연구소 소장은 “현장 교사가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연구하고 분석하여 그 결과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의 연구 분위기가 지속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연수 기획 의도를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