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최재형 종로 공천에 ‘박진 투입설 불식’…중·성동을 3자 경선

與최재형 종로 공천에 ‘박진 투입설 불식’…중·성동을 3자 경선

장성민, 대통령실 인사 중 4번째 단수…험지 출마
이철규, 본인 요청으로 경선 진행

기사승인 2024-02-19 19:35:39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최재형 의원을 필두로 13명에 대한 단수공천을 완료했다. 지역구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서울 중·성동을에 대해선 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단수 후보자(13곳)와 경선지역(17곳), 전략공천 지역구(1곳)를 발표했다. 특히 최재형 의원은 종로를 사수하며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의 종로 투입설을 불식시켰다.

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안산시 상록구갑)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 중 네 번째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직전에 공천을 받은 인사는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경기 의정부갑)과 이승환 전 행정관(서울 중랑을), 주진우 전 비서관(부산 해운대갑)이다. 주진우 전 비서관을 제외하면 모두 험지에서 출마한다.

이외에도 단수 공천을 받은 인물은 서울에서 윤희숙 전 의원(중구·성동구갑) 이성심 전 관악구의장(관악구을)이다. 부산에선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진구갑)과 박수영 의원(남구갑),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사상구)이 받았다.

경기에선 김성원 의원(동두천시·연천군)·김명연 전 의원(단원구갑), 함경우(광주시갑)이 인선됐다. 전남에서 김형석 전 통일부 장관(순천갑)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순천을)이 뽑혔고 경남의 강기윤 의원(창원시 성산구)가 됐다.

국민의힘은 추가로 경선 선거구를 밝혔다. 지역구 재배치설이 돌던 서울 중·성동을(이영·이혜훈·하태경)은 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이철규 공관위원의 자발적 요청으로 경선이 진행된다.

현역 의원 지역구 경선도 눈에 띄는 상황이다. 마포갑에선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을 치룰 예정이다. 울산 남구을에선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맹우 전 시장이 맞붙는다. 김천시를 두고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싸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성남 분당을(김민수·김은혜)과 부산 중·영도구(박성근·조승환), 인천 연수을(김기흥·김진용·민현주), 천안을(이정만·정황근) 등이 경선을 맞붙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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