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생 61.1% 휴학 신청…346명은 철회

전국 의대생 61.1% 휴학 신청…346명은 철회

기사승인 2024-02-23 11:33:17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사진=임형택 기자

전국 의대생 1만명 이상이 휴학을 신청한 가운데 22일 하루 동안 49명이 휴학을 신청하고 346여명이 휴학을 철회했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12개 대학에서 의대생 49명이 휴학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4일 동안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총 1만1827명이다.

하지만 1개 대학에서 346명이 휴학을 철회해 휴학 신청 의대생은 1만1481명이 됐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과대학 재학생 1만8793명 중 61.1%가 휴학을 신청한 상황이다.

또 4일 동안 군 입대, 건강, 유급 등 사유로 휴학이 허가된 의대생은 45명이다.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아직 1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1개교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 학생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 노력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부총장, 의대 학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열어 의대 정원 신청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등에 대응해 차질 없는 학사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2일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다음달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신청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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