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맞벌이 가정의 출근시간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5개 권역별로(도심권,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로 총 10개 키움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키움센터는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초등생 자녀를 오전 7~9시 사이에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맡기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 및 학교까지 동행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맞벌이 가정에서 출근시간 조정이나 친인척 도움 등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의 등교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만큼 출근시간대 틈새 돌봄에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동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이의 등교시간과 출근시간대 틈새 돌봄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많았다”며 “맞벌이 가정의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