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27일 남해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남해 유자 빼빼로’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는 롯데웰푸드가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촉진을 돕는 취지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색다른 맛의 빼빼로로 고객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취지로 2020년부터 이천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 ‘제주감귤 빼빼로’ ‘해남녹차 빼빼로’를 선보이며 국내 농산물을 알렸다.
이번에는 남해 특산물인 유자 소비확대와 우리농산물 상생을 위해 남해 유자를 활용한 빼빼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해 유자는 치자, 비자와 더불어 남해 ‘삼자’라 불리는 대표 특산물이다. 남해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토질이 성장에 알맞아 유자의 향기가 짙고, 품질이 높다.
특히 유자나무의 수령이 최소 20년은 넘어야 제대로 된 유자를 생산할 수 있는데, 남해군 농가의 유자나무는 대부분 수령이 30년을 넘은 것들이라는 설명이다.
또 특산물 활용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 지역 아동 센터 건립 협조 등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이어간다. 내달 8일부터 남해 유자로 유명한 지역 카페와 소품샵 등 5곳과 협력해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남해 유자 빼빼로도 나눠줄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매년 특색있는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겠다”며 “다양한 맛의 빼빼로로 소비자 만족도 높이고, 지역과의 상생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