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이 서범석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서 대표이사는 3년간 경영을 이어간다.
루닛은 29일 제11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신규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8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론 이원복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갈헹 콩(Garheng Kong) 미국 헬스퀘스트 캐피털(HealthQuest Capital) 설립자가 선임됐다.
루닛 측은 “이번에 선임된 사외이사들은 글로벌 의료, 법률, 투자 분야 등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며 “이들 사외이사는 루닛이 이사회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의료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대표는 “올해는 볼파라 인수 완료와 2025년 흑자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해로,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루닛이 중심 역할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