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30일 원 내 세미나실에서 영재학생과 학부모, 강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재교육원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재교육원에서는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30명이 △알파고반과 △테슬라반 △파스칼반 △에이다반 등 4개 반으로 나뉘어 11월까지 월 2회 수업에 참여해 알고리즘을 배우고 C언어, 파이썬을 활용해 게임과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을 해보는 한편 창의력과 통솔력을 키울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시대성을 반영한 융합정보 수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사사 과정을 운영해 더욱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사별로 이뤄지는 사사과정에서 학생들은 로봇제어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게임 제작, 퍼스트 레고 리그(FLL) 챌린지, 아두이노 제어,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최근 가장 관심을 끄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결과물로 다양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일선 교원으로 이뤄진 영재교육원 강사 18명은 전문성을 높이고 교수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영재 학습공동체를 운영해 같이 학습하고 사례 나눔을 실시한다.
배무룡 원장은 “충남교육청은 미래교육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미래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영재교육원을 통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