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를 둘러싼 내홍에도 일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와 데뷔 앨범 협업을 이어간다.
뉴진스는 1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라이트 나우’(Right Now)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라이트 나우’는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의 수록곡 중 하나로 오는 6월 21일 발매된다.
뮤직비디오에는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미술가이자 팝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무라카미 다카시의 시그니처 플라워 캐릭터가 나온다. ‘뉴진스X파워퍼프걸’ 캐릭터들은 사랑의 묘약을 찾아 나선다. ‘무지개꽃’을 발견하고 초능력을 발휘하지만 두 세계의 충돌로 ‘뉴진스X무라카미’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티저가 끝난다.
정형화된 K팝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뉴진스와 변화무쌍한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조합에 벌써부터 대중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무라카미 다카시는 평소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의 팬이라고 자청해 뉴진스의 일본 데뷔 앨범의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다음 달 일본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일본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에 대형 사진을 내거는 등 활발한 프로모션을 이어나가고 있다. 뉴진스는 다음 달 21일 일본 데뷔 싱글 앨범을 발매한 후 같은 달 26∼27일 일본 도쿄 돔에서 대규모 팬 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4일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지난달 27일에 공개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784만 회(1일 오전 10시 기준)를 넘겼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