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9월 늘봄학교 전면화를 앞두고 학교 밖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1호, 키움센터와 연계한 지역연계형 늘봄학교 운영 시작’을 2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며 지역 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하는 지역연계형 늘봄학교를 기획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매봉초등학교와 오류남초등학교다.
지역연계형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남부 늘봄 키움버스’(학교스쿨버스 또는 키움센터 차량)를 타고 키움센터로 이동한다. 프로그램은 드럼, 클라이밍, 댄스, 가드닝 등 학교의 의견과 특성을 반영해 구성했다. 키움센터는 프로그램 운영과 강사 관리를, 학교는 수요조사와 학생인솔을 담당한다.
프로그램 운영비는 각 학교의 늘봄학교 예산을 우선 집행한다. 초과되는 예산은 키움센터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문수 서울남부교육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