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교육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기탁금은 희망장학금, 주말조식지원 등에 사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사랑의 장학금 지원사업 기탁식’을 13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굿네이버스는 지난 2015년부터 ‘따뜻한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했다.
특히 2021년에는 ‘서울형 주말 결식아동 보호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도 뜻을 모았다.
이번에 전달되는 기탁금은 총 5억원으로 교육취약계층 학생 1543명을 위한 ‘희망장학금’에 쓰인다. 간편식 등을 새벽배송 해주는 ‘주말조식지원’ 사업과 후원물품 및 여아 위생용품 지원 등 ‘위기가정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올해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경제적으로 소외된 학생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복지에 매년 힘써주시는 굿네이버스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꿈을 위해 우리교육청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