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첫 회동을 가졌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박 원내대표는 추 원내대표를 향해 “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제가 오늘 가지고 있는 넥타이 중 가장 붉은기가 있는 파랑 섞인 보라색 넥타이를 했다. 넥타이로 환영의 표현을 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도 “입구에서부터 따뜻하게 맞아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주변 동료 의원들 뿐 아니라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서도 같이 일하기 좋은 의원으로 평이 나 있더라. 그래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산적해 있는 현안에 대해 여야가 긴밀히 소통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다”며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만나서 식사도 하고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현범·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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