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입상작은 서울시교육청 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제6회 서울교육 데이터 분석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역 제한도 없으며 개인이나 5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도 가능하다. 초·중·고교 학생부는 ‘데이터 시각화’ 부문, 대학생 및 일반부는 ‘데이터 분석’ 부문으로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서울교육 주요정책’을 주제로 응모작의 실용성과 수준을 높인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참여자들이 ‘데이터안심구역’에서 미개방 데이터와 전문 분석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에는 데이터안심구역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비롯해 나이스교육정보개방, 교육통계서비스 등 서울교육 관련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응모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부문별로 나눈다. 일반부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하며, 학생부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7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주최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본선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추가로 주어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과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서울시교육청의 다양한 정책에 적극 반영돼 서울교육 정책에 대한 교육 수요자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