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제 52주년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하며 6월을 ‘생태전환교육의 달’로 운영한다. 관내 학생, 보호자, 교직원, 시민 등 서울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6월 ‘생태전환교육이 바꾸는 일상, 생태시민이 지키는 미래’라는 주제로 ‘생태전환교육의 달’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생태전환교육의 달’은 서울교육공동체가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교내에서 생태전환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초·중·고 학생, 보호자, 교직원, 시민 등 서울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세계국제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및 세계 청소년 기후포럼 △학생 기후행동 365 활동 △생태전환교육 실천지원단 활동 △생태적 조직문화 우수사례 공모전 등이다.
학교공동체와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행사도 열린다. 오는 5일 서울 월드컵공원에서는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이 개최된다. 지난 4월 사전신청 접수 결과 약 47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일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진행되며,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의 운영본부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와 에너지드림센터, 메가박스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체험전시마당 △생태환경영화마당 △탐험마당 △기후행동 실천인증 △기후 퍼포먼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취지가 ‘탄소 발생 감소’인 만큼 참여자들이 실천해야 하는 것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중교통 타고 오기, 다회용컵과 에코백 사용하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참여단계에서부터 생태 전환의 실천을 적극 당부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은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6월 생태전환교육의 달을 넘어 1년 365일이 생태친화적인 삶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 환경과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