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8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8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 유격수 겸 8번타자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3대0으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상대 투수 브랜든 파트의 가운데로 몰린 스위퍼를 공략해 시속 약 168㎞로 123m를 날아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타구는 중앙 센터 펜스 윗부분을 한 번 튀기고 펜스를 넘어갔다.
이는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이후 9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번 홈런으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목전에 다가왔다.
한편 8회말 기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점차 앞선 5대3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