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주요 인사 및 각계 대표, 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6·10만세운동은 암흑 속에서도 굽히지 않았던 우리 겨레의 민족혼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 독립운동의 가치가 영원히 이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였던 순종의 장례식 때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으로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다.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안지현 기자 ajh646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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