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식음료(F&B) 전공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기업 매칭, 선배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행사를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중구 굿모닝시티에서 ‘2024 F&B 서울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주요 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해 직업계고의 실질 취업을 연계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취업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매칭데이 in 서울’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매칭데이 in 서울’ 사업에는 직업계고 학생 1059명 참여했다. 현장실습에는 242명 학생을 연계해 총 146명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도 ‘매칭데이 in 서울’사업 일환으로 엠즈씨드(주), 1964외식사업부, 탐앤탐스(주), CJ푸드빌(주), ㈜현대그린푸드, 신라에이치엠(주) 등 6개 식음료 기업이 참여해 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돕는다.
취업지원센터는 지난 4월 15~16일 F&B 분야에 관심 있는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6개 기업의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지난 4월 채용에 지원한 학생들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의 2차 면접이 진행된다.
서류전형 단계에서 학생 한 명이 최대 2개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2개 회사 면접에 중복 합격한 학생은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양질의 취업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수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