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교육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황희찬은 학교체육 활성화 등 교육정책 관련 대국민 홍보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세종청사에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을 교육부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황희찬은 교육정책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및 학교폭력 예방 홍보 영상을 영국 현지에서 직접 촬영하여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위촉을 통해 황희찬은 영상 메시지를 통한 교육정책 홍보, 교육 관련 행사 참여, 학생선수 대상 강의 및 상담(멘토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와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 습관을 응원하는 ‘마음건강챌린지’ 홍보에 참여할 계획이다.
황희찬은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그간 국민에게 받은 성원과 사랑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며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희망을 심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오석환 차관은 “세계적인 축구선수를 교육부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체육 활성화 등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정책들이 국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희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EPL 입성 3시즌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개인 통산 빅리그 중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