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오는 9월4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9월 모평에서도도 ‘킬러문항’은 없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19일 발표했다.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이 출제하는 ‘모의수능’격 모의고사로, 수험생에게는 학업능력 진단과 보충 및 새로운 문제 유형 기회를 제공한다. 평가원은 모의평가를 통해 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수준을 파악해 적정 난이도를 정한다.

9월 모평에서도 소위 ’킬러문항‘ 출제는 배제한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평가원은 “교육부 사교육 경감대책에 따라 ’킬러문항‘ 출제를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적정 변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BS 연계율도 지난 6월 모평과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지난 3월 수능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9월 모의평가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