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Messe Munich)에서 개최 -개막 이틀차… 한·EU 배터리 포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인 유럽에서 한국 배터리의 기술력을 알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19일 개막했다. 코엑스(사장 이동기),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김동명, 이하 “협회”)와 코트라(사장 유정열)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Messe Munich)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인 유럽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외 주요 배터리 관련 기업 78개 사가 참여했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컨퍼런스(Battery Day Europe Conference)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배터리 기업과 비엠더블유(BMW), 프레이어(Fryer), 유미코아, 베바스토, 프라운호퍼 등 유럽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국내 배터리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고 한국과 EU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럼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유럽 배터리 단체인 BEPA를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의 배터리협회와 현지 기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EU와 유럽 주요 국가의 배터리 산업 현황 등을 소개하고, 국내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또 EU 배터리 정책 세션을 통해 EU 배터리법 추진 현황과 계획, 공급망 실사 제도화 배경과 현황, 탄소발자국 대응 방안, 디지털 배터리 여권 도입에 따른 과제 등을 다뤘다. 한·EU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 66개 사와 독일 커스텀셀즈, BMW 등 유럽 30개 사 간 상담이 이뤄졌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과 EU 간 배터리 동맹을 강화해 서로 '윈윈'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고, 파트너십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엑스 이동기 사장은 “인터베터리 유럽은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에서 개최하는 산업 전시회로서 전기차와 ESS 시장의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유럽의 중심에서, 한국 배터리 대표기업들의 경쟁력을 선보이고 국내 기업들이 유럽 수출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사진=코엑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