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이 현장 교사들과 만나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서울청사에서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를 주제로 ‘제33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차담회는 이주배경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초‧중등학교 교장‧교감‧교사 및 교육청 담당 장학관(사)이 참석한다. 교육부는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주배경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주호 장관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주시는 선생님들과 업무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주배경학생이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졌던 적이 있는 학생을 뜻하는 말로 다문화 학생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교육부는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제거하고 포용과 통합을 위해 용어를 변경했다. 2023년 기준, 전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은 18만명으로 전체 학생의 3.5%로 나타났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