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한국파마와 우울증 치료제 공동 판매에 나선다.
국제약품은 한국파마와 항우울제 ‘트리티코정 25mg’, ‘트리티코정 50mg’의 공동 판매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7월부터 한국파마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원과 정신병원,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제약품은 매출 증대를 통한 외형 확장, 만성질환 중심 시장점유율 확대 기반 마련 등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파마는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트리티코정(성분명 트라조돈염산염)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인 우울감, 무기력, 피로감을 감소키는 효과가 있다.
오보석 국제약품 상무는 “공동 판매 협약에 따라 취약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항우울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매출 및 수익성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