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원룸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쳐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5월 31일 야간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동래구의 원룸 2곳에 창문을 통해 침입해 현금 등 6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