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전공의, 의대생과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특위는 이날 의협회관에서 3차 회의를 연 뒤 “전공의와 의대생이 현 상황 주체이며 이들 참여 없이 어떠한 대화 여지도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며 “전공의 및 의대생과 올특위 구성, 목적, 방향 등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올특위는 5개월 전 의대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정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출범된 범의료계 특위다. 올특위는 현재 전공의와 의대생 없이 운영되고 있다.
올특위는 교육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인터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점에선 “독립성과 자율성을 폄훼한 발언을 규탄한다”며 “의평원 구성을 불합리하게 변경하려는 무모한 시도가 있어선 절대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의정 갈등으로 고통받는 국민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전향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