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은 경호관이 경찰보다 잘 쏜다”…尹, 총기 노출 지시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외부에 총기를 노출한 채 순찰 업무를 보라는 등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내란특검팀은 6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66쪽 분량의 청구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연합뉴스가 확보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앞둔 지난 1월7일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에게 “경호처는 정치진영 상관 없이 전현직 대통령 국군통수권자의 안전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