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당 대표직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10일 이재명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이 전 대표 측은 "출마 선언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들의 정치 공세와 차별화하고 미래 지향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실종된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 성장을 통한 민생 회복을 구현할 정책 대안도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두관 전 의원이 대표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이날 청년·원외 인사인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도 대표직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시·도당위원장 후보 출마 서류를 접수 받는다.
민주당은 대표 후보가 4명, 최고위원 후보가 9명 이상이면 오는 14일 예비 경선을 치른다. 최종적으로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내달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