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KU논술우수자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를 운영한다. 실제 논술고사와 유사한 유형을 출제하며 예시답안과 하께 출제진의 해설도 제공한다.
건국대학교는 다음달 7일까지 ‘2025학년도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고사기간 내 운영되는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바로 응시가 가능하다. 다만 한 계열만 1회 응시할 수 있고, 응시인원 제한은 없다.
인문사회계Ⅰ은 PC에서 작성한 답안을 그대로 제출하면 된다. 인문사회계Ⅱ와 자연계, KU자유전공학부 응시자라면 문제1은 PC작성, 문제2는 답안지를 출력해 수기로 작성하고 응시 시간 내 업로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사 시간 100분과 별도로 답안지 업로드 시간 15분을 부여한다.
다만 논술 채점 등 개별 안내는 실시하지 않는다. 대신 답안지를 정상 제출한 응시자에게는 출제의도, 문제해설, 예시답안, 연습용 답안지 등이 수록돼 있는 ‘KU논술가이드북’을 우편으로 송부한다.
모의논술 출제진이 직접 문제를 풀이하는 해설특강 영상은 건국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추후 공개한다.
건국대학교는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으로 올해 395명을 선발한다. 해당 전형은 논술 100%으로 진행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올해 전 계열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선택 과목 지정이 폐지됐다.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여야 한다. 수의예과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를 맞추면 된다. 한국사는 전 계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박종효 입학처장은 “무전공 등 올해 입시의 주요한 정책 변화로 혼란스러울 수험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이번 KU모의논술을 준비했다”며 “건국대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실제와 유사한 고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꼭 응시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