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한 공구정비업체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불이 확대되자 인근 공장으로 확산할 것을 우려해 오전 6시 43분께 비상 발령을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 했다.
현재 소방인력 127명과 장비 44대가 동원돼 진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화재 발생 이후 지역 주민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차량을 우회할 것과 연기흡입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친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