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영·유아학교 시범운영을 공모한다.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총 6곳을 심사해 8월에 최종 선정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공모를 희망하는 서울시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은 오는 19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유치원은 공문으로, 어린이집은 이메일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단으로 신청하면 8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범학교에는 총 6억원 이내의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공모 계획은 유치원에게는 K-에듀파인 공문으로, 어린이집에게는 서울시 보육통합관리시스템으로 안내된다.
2024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기관은 오는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필수 운영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충분한 운영시간 및 일수 보장 △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운영은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유치원·어린이집 현장에서 2024년부터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유보통합의 바람직한 통합기관 모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