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홈페이지가 한때 접속 장애를 겪다 복구됐다.
29일 티몬 온라인 홈페이지는 많은 고객이 동시에 접속해 전날 오후 8시께부터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 문구가 뜨면서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티몬 측이 빠르게 정상화에 나서 접속 지연 한시간여만인 오후 9시 20분쯤 복구가 완료돼 접속이 가능해진 상태다.
온라인 홈페이지가 접속 장애를 겪을 동안 티몬 애플리케이션은 정상적으로 접속이 됐지만, ‘환불 지연의 해소 방안에 대해 안내드립니다’란 공지를 클릭하면 접속이 안되기도 했다.
위메프와 함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겪고 있는 티몬 측은 전날 오전기준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건을 더하면 취소 건수는 2만5,000건에 달한다.
티몬은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본사를 방문한 피해자들에 환불자금이 부족하다며 귀가 조치하기도 했다. 티몬 측은 현재 온라인으로만 환불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