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노란봉투법·전국민 25만원 지원법 상정되면 ‘필버’ 맞대응

국힘, 노란봉투법·전국민 25만원 지원법 상정되면 ‘필버’ 맞대응

여야,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서 타협안 못 찾았다

기사승인 2024-07-31 19:22:41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노란봉투법)과 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상정할 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으로 맞대응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31일 원내 공지를 통해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강행 개최해 불법파업조정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과 13조 현금살포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을 상정할 시 무제한토론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본회의가 진행되고 두 법안이 올라올 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후 6시까지 본회의장에 전원 재석한다. 이후 본회의장 재석은 상임위별 5개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1조(정무위·교육위·과방위)·2조(외통위·국방위·행안위)·3조(산자위·국토위)·4조(문체위·복지위·환노위)·5조(법사위·기재위·농해수위) 순이다.

여야는 이날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했지만 본회의 진행에 대한 뚜렷한 타협안을 찾지 못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사일정 관련)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러가지 상황이나 변수가 가변적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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