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가 ‘게임인식개선을 위한 게임 리터러시 교육 안내서’를 발간했다.
5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게임 관련 다양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라고 알렸다. 이번 안내서는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게임 이용군이 확장됨에 따라 보다 체계화된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게임이 우리나라 대표 여가문화로 자리 잡은 것 역시 하나의 배경이다.
게임 리터러시 정의 등 관련된 내용들이 담겼다. 게임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 게임 리터러시 교육 대상, 게임 리터러시 교육 방법, 기관별 게임 리터러시 프로그램, 각국 게임 리터러시 교육 현황 등이다.
안내서는 연령과 학교 및 교육 기관 관련자 등을 세분화해 교육 현장에서 단계별 ‘맞춤 활용’이 기대된다. 유아(6~7세), 초등(8~13세), 중고등(14~19세), 교사 및 강사, 학부모와 일반인, 고령층(60세+) 등으로 나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내 게임 리터러시 교육 모델과 프로그램을 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의 긍정 요소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려고 한다. 안내서 영문본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강신철 협회장은 “안내서는 국민 대다수가 게임을 보편적으로 즐기는 흐름에 맞춰 게임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올바른 게임 이해를 통해 긍정적이고 건강한 게임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안내서는 컴퓨팅교사협회(ATC)가 집필하고,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텐센트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게임 리터러시 교육 안내서는 K-GAME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