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시설 맞춤형 현장컨설팅 사업'은 시와 보건소 감염병전담팀, 공공보건의료사업 책임의료기관인 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의료원의 감염관리 실무자로 구성된 '현장컨설팅단'이 감염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 감염관리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맞춤형 현장컨설팅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고, 감염취약시설의 수가 전국 최다 수준인 만큼,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현장컨설팅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현장컨설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가 85퍼센트(%)를 기록했다.
세부 만족도의 경우 컨설팅 내용 및 실용성에 대한 만족도는 82퍼센트(%), 컨설팅 후 감염관리 수준 향상 정도는 78퍼센트(%)(감염관리체계 전반, 환경·청소·세탁물관리, 소독 분야 개선)로 나타났다.
추가적인 교육 및 지원이 필요한 분야로는 예산지원(35%), 방역물품(27%), 종사자 감염관리 교육(18%), 손위생 교육(14%)으로 응답했다.
컨설팅단의 전문성 및 전달력에 대한 만족도는 82퍼센트(%), 향후 컨설팅 재신청 의사는 70퍼센트(%) 이상이었다.
시는 이번 만족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위주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10월에는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의료원과 협력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매뉴얼을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