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캐릭터 '해치'와 다양한 공공·민간 캐릭터가 서울시 계류식 헬륨 가스기구 ‘서울달’을 타고 함께 비행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치와 전국 캐릭터들이 서울달 정식 오픈 전 특별한 비행을 했다. 이번 비행에는 봉공이(경기도), 포미(경기 김포시), 뚜비(대구 수성구), 로티(롯데월드), 흰디(현대백화점), 부라봉(퐁당 패밀리) 등이 함께했다.
서울달은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최대 130m 상공까지 올라가는 계류식 비행장치다. 한강과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험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높은 전망대를 찾아가지 않고도 누구나 즐겨찾는 한강 수변 야외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주·야경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서울달은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여의도 공원에서 매주 화~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탑승 요금은 성인 2만5000원, 청소년 2만원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소현 서울시 브랜드 담당관은 “해치를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이번 서울달 탑승 행사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서울의 매력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