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포털불공정개혁 태스크포스(TF)가 19일 네이버 본사에 방문해 좌편향 가짜뉴스 진지라는 오명을 불식할 대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강명구 TF위원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을 방문해 “네이버가 좌편향 선동가들의 가짜뉴스 진지가 된다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좌편향 미디어 제국이라는 꼬리표를 이번 기회에 불식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적극 대응해주길 간곡히 청한다”고 말했다.
고동진 위원은 “지금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10명 중 8명이 뉴스를 보고 있다. 그러나 조금 편향적이라는 여론이 매우 많이 있다”며 “정치적으로 어느 쪽으로도 편향돼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청년의 꿈이 되는 회사에선 그런 오해를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직후 국민의힘과 네이버는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회동에서 ‘뉴스혁신포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민국 TF위원장은 회동이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을 곧 만들어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겠다는 말을 했다”며 “뉴스 관련해 제평위의 편향성과 불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알고리즘추천위원회 등을 만들어서 한다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앞으로 가시적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2개 학회에서 추천을 받아서 진행할 거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TF는 다음 일정에 대해 추가 논의를 거친 뒤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