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성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류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개혁세력은 후보단일화를 통해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단일화를 촉구했다.
그는 "10·16 재보궐 선거가 전국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뤄지지만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호남의 선거와는 달리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단일화를 거부하고 분열되면 윤석열 정권에 면죄부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금 당장 단일화 테이블로 나와 윤석열 심판의 대의에 동참해달라"며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필승의 후보를 뽑는다는 원칙에 입각해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촉구했다.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단순한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유권자들이 후보의 정견과 비전을 듣고 판단 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공론조사의 방식일 수도 , 배심원 투표의 방식일 수도 있다. 함께 논의해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후보등록과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늦어도 오는 22일까지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의 빠른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