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항암효과 확대·고품질 단백질 CDO 기술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 항암효과 확대·고품질 단백질 CDO 기술 공개

美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에서 발표
보유 플랫폼·서비스 9개로 확장

기사승인 2024-09-25 12:23:38
24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 자넷 리(Janet Lee) 세포주개발그룹 그룹장이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 스피킹 세션에서 신규 위탁개발(CDO)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규 위탁개발(CDO)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신규 플랫폼인 ‘에스-에이퓨초’(S-AfuCHO)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를 선보였다.

에스-에이퓨초는 ‘푸코스’라는 당이 제거된 상태를 말하는 어푸코실화 세포주 플랫폼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이 강화된 항체를 생산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항체의 항암 효과를 기존 세포주 대비 14배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옵티차지는 단백질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배지 및 첨가물 선별 검사, 산소 농도 등 주요 공정지표 최적화를 통해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고객사가 원하는 전하를 가진 고품질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신규 플랫폼 공개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CDO 플랫폼과 서비스는 9개가 됐다”며 “올해 CDO 신규 슬로건인 ‘신속하게, 유연하게, 고객을 중심으로’에 발맞춰 CDO 경쟁력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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