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고려아연이 5일 주당 2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6위로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69% 오른 20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서 시가 200만원 주식은 액면분할 전 삼성전자 이후 7년 9개월만에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3월 6일 200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고려아연은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섰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