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 참석 통보 못 받아”

김병환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 참석 통보 못 받아”

기사승인 2024-12-18 09:43:36
(왼쪽부터)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정진용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 참석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연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해 “원래 국무회의에서 의결권은 없지만 발언권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상계엄을 언제 알았냐”고 질의했고 김 위원장은 “방송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3일 밤 11시 전후로 알게됐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12월3일 이 원장은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칩거했다고 한다. 혹시 비상계엄을 미리 안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 원장은 “그런게 아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부인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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