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립의 콘텐츠 생산량과 월평균 재생수가 1년 만에 각각 5배, 10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 19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클립 창작자 대상 간담회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아웃도어·스포츠,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참여해 지원책과 향후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네이버 클립팀과 논의했다.
네이버 클립은 2024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콘텐츠 생산량이 5배 이상 증가했고 월평균 클립 재생수도 10배 늘었다. 네이버는 창작자에게 △광고 수익 공유 모델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베타)’ △클립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간 제휴를 지원하는 ‘브랜드 커넥트’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지원했다.
네이버는 홈피드, 주제피드, 통합검색, 플레이스 등 클립이 적용되는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창작자가 다양한 주제에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네이버TV, 블로그, MY플레이스, 치지직 등 클립을 제작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화했다.
올해 네이버는 지원 프로그램 강화에 집중한다. 연내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하고 ‘브랜드 커넥트’ 제휴 기회를 확대한다. 또 창작자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제휴(어필리에이트) 모델을 도입하며 방송 콘텐츠·오프라인 행사 제휴도 확대할 계획이다.
고품질 클립 영상 제작도 지원한다. 이날 네이버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가상 배경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비전스테이지’를 클립 크리에이터에게 선보였다. 향후 클립 크리에이터가 비전스테이지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 AI가 주요 장면을 자동을 편집하는 AI 하이라이트 기능과 공동 창작 기능, 개인화 추천 기술 고도화 등 편의 기능도 추가될 계획이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클립의 성장 동력인 크리에이터분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청취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창작자와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 마련하는 동시에 수익 창출,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한층 건전한 콘텐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클린봇을 포함해 기술적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