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빛 AI 청사진에 대기업 웃는데…스타트업 “생존 위해 한국 떠난다”
정부가 향후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3대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대기업 중심의 지원 구조에 스타트업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성장 기반을 찾지 못한 일부 기업들이 미국 등 해외로 본사 이전을 검토하는 이른바 ‘플립’ 현상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 IT 스타트업 직원은 19일 쿠키뉴스에 “정부 지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 회사도 내년 미국으로 본사 이전을 검토 중이다. 직원들도 이에 동의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일 ‘독자 A... [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