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커 낚으려다…보안기업 SK쉴더스도 털렸다
국내 보안기업인 SK쉴더스가 해커 조직에 의해 내부 문서 일부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실을 신고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전날 오전 10시3분 KISA에 신고를 완료했다. 당초 SK쉴더스는 해커가 공격한 대상이 실제 운영 시스템이 아닌 해커 유인용 가상 환경 ‘허니팟’이라고 설명했으나, 해커가 올린 샘플 자료에 일부 업무 문서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해킹그룹 ‘블랙 슈란탁’이 17일 다크웹에 SK쉴더스 관련 데이터를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이들은 고...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