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PU 1만장 중 4000장 풀었다…“이번이 끝 아닌 본격적인 시작”

정부, GPU 1만장 중 4000장 풀었다…“이번이 끝 아닌 본격적인 시작”

기사승인 2026-03-03 14:42: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가운데 현재 공급 가능한 약 4천장의 지원 대상을 선정, 공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와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GPU 자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산‧학‧연 전반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전문가 평가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이하 규모의 산업계, 대학‧교육기관‧산학협력단 등 학계, 연구소‧연구 지원기관‧단체 등 연구계로 구성된다.

평가 기준은 기술‧사회적 파급 효과(40점), AI 생태계 기여도(30점), 활용 역량‧준비도 및 실현 가능성(30점) 등이다. 지원 대상 선정 기준으로 514건 공모를 받아 159건의 과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약 4000장의 GPU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학계 2624장, 산업계 1288장, 연구계에 312장이 각각 공급된다. 

과기정통부는 GPU를 추가 공급하기 위해 이달 중 추가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에 4000장, 학계‧연구계를 대상으로 약 1000장 등이 추가 공급된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전반의 AI 생태계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GPU 공모부터는 지방 소재 산‧학‧연 신청자를 우대하고 특정 기업, 기관에 대한 쏠림을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GPU 공급은 이번이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이며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GPU 공급이 마중물이 돼 국내 AI 기술력 향상, AI 서비스 활성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는 더 많은 AI 인프라 수요를 창출하는 등 국내 AI 생태계 발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