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5 울트라’ 디스플레이, 햇빛 반사 줄이고 내구성 높였다 [갤럭시 언팩 2025]

‘갤S25 울트라’ 디스플레이, 햇빛 반사 줄이고 내구성 높였다 [갤럭시 언팩 2025]

- 글로벌 소재 기업 코닝(Corning)과의 오랜 파트너십 ‘결실’

기사승인 2025-01-23 03:00:06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 왼쪽부터 실버블루, 화이트실버, 블랙, 그레이 색상. 삼성전자 제공 

출시를 앞둔 ‘갤럭시 S25 울트라’의 디스플레이에 저반사 기능 탑재 및 내구성을 높인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가 접목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소재 기업 코닝(Corning)과 업계 최초로 저반사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용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 ‘코닝® 고릴라® 아머 2(Corning® Gorilla® Armor 2)’를 갤럭시 S25 울트라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코닝에 따르면, ‘고릴라 아머 2’는 뛰어난 내구성과 시인성을 장점으로 한다. 1세대 제품인 ‘코닝® 고릴라® 아머’ 대비 내구성을 높여 거친 표면에 낙하했을 경우에도 전작보다 파손 등 손상에 견디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코닝 내부 실험에서 고릴라 아머 2를 장착한 모형은 최대 2.2m 높이에서 콘크리트와 같은 표면 위로 떨어졌을 때 손상되지 않은 반면, 대체 글래스 세라믹 모형은 1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에도 파손됐다.

이러한 고릴라 아머 2의 스크래치 저항성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흠집들 역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닝 실험에서 고릴라 아머 2는 저반사 기능을 가진 일반 리튬-알루미노실리케이트(lithium-aluminosilicate) 커버 유리에 비해 4배 이상 우수한 스크래치 저항성을 가졌다.

아울러 고릴라 아머 2의 저반사 기능은 실내와 실외 환경에서 표면 반사를 감소시키고, 디스플레이의 명암비를 강화해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시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배광진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기구개발팀장은 “삼성전자와 코닝의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을 이끌어 왔다”면서 “더욱 강화된 내구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벨라스케즈(David Velasquez) 코닝 모바일소비자가전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코닝과 삼성전자는 가장 진보된 혁신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오랫동안 협력해 왔다”며 “고릴라 아머 2는 뛰어난 광학 성능과 역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적용된 어떤 소재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를 통해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코닝은 지난 1973년 국내 TV 보급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시작으로 50여 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초창기 갤럭시 S를 포함 역대 갤럭시 S 시리즈에 ‘코닝® 고릴라® 글래스(Corning® Gorilla® Glass)’를 적용해 왔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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