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1년 이내 2조5000억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실시하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내놨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은 주주환원 확대와 안정적 수익 달성, ESG 경영 확대 등 5개 항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먼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세우고 오는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중 적은 금액 이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1년 내에는 작년 결산 배당을 포함해 총 2조5000억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다.
또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ROE) 4%를 맞출 계획이다.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핵심지표의 달성률은 2023년 기준 47%에서 2030년 65%까지 끌어올린다.
아울러 2030년까지 14조4000억원을 투입해 ‘2045년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목표를 조기 달성할 방침이다.
HMM이 밸류업 계획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HMM 주가는 이날 오후 3시48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6.20% 오른 1만9170원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