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배, 열두 번째 대회 개막…‘괴동’ 목진석 첫 출전 [바둑]

대주배, 열두 번째 대회 개막…‘괴동’ 목진석 첫 출전 [바둑]

목진석 등 1980년생 젊은 시니어 활약 기대
22일~24일 예선 통해 본선 진출자 12명 선발
전기 시드 서봉수·한종진 본선 16강부터 출전

기사승인 2025-01-22 23:41:21 업데이트 2025-01-22 23:45:56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2일 열린 제12기 대주배 예선전에 출전한 이창호 9단. 한국기원 제공

시니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이 열두 번째 개막을 알렸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2일 진행된 제12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개막식에 후원사 TM마린 김대욱 사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와 양상국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임설아 K바둑 전무, 참가선수 등 80여 명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김대욱 TM마린 사장은 “해가 거듭되며 ‘뉴페이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올해는 목진석 9단을 비롯한 여러 쟁쟁한 선수들이 새롭게 등장했는데 대회가 더욱 재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분들의 분투를 빈다”고 축사했다.

제12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중 45세 이상(1980년 출생 포함) 남자 프로기사와 30세 이상(1995년 출생 포함) 여자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열린다.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예선에는 총 80명의 선수가 출전해 12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예선 통과자 12명은 전기 우승자 서봉수 9단과 준우승자 한종진 9단, 후원사 시드 2명(예선 종료 후 발표)과 함께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1980년생 젊은 피 목진석·이현욱 9단 등이 첫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봉수·유창혁·이창호 9단 등 전통 강자들이 강세를 이어갈지, 뉴페이스들이 판도를 바꿀지 관심이 모인다.

3월부터 이어지는 본선은 모든 대국을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생중계한다. 제한시간은 예선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본선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로 진행한다. TM마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2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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