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불복’ 커제, 시상식도 불참…변상일, LG배 우승컵 받아
심판 판정에 불복해 대국 도중 경기장을 떠나 ‘기권패’ 처분을 받은 커제 9단이 끝내 시상식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국기원은 24일 열린 제29회 LG배 시상식에서 준우승자 커제 9단이 현장에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커제 9단은 지난 20일~23일 진행된 LG배 결승 3번기에서 1국을 이겼으나 2국에서 ‘반칙패’, 3국에선 심판 판정에 불복하고 대국장을 떠나면서 ‘기권패’ 처분을 받아 변상일 9단에게 우승컵을 헌납했다. 이날 변상일 9단은 “승부가 찝찝하게 끝나 마음이 불편하고, 커제 선수 입...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