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 황제’ 신진서, 란커배 8강 진출…메이저 V9 도전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이 란커배 16강에서 승리하며 3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 저장성 취저우 다화위안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8일 열린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에서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중국 랴오위안허 9단에게 27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 균형 잡힌 포석으로 주도권을 잡은 신 9단은 끝내기까지 큰 실수 없이 완벽한 수읽기로 승리를 확정했다. 신 9단은 전기 우승자 자격으로 본선부터 출전해 지난 7월 32강에서 중국 천하오 6단을 꺾으며 대회 2연패 도전에 시동을 걸었...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