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결정하였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동서 간 교통망 구축 및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된 구간이다.
이 구간은 평택~삼척 동서 6축 국가간선도로망 중 2002년 일부 구간 개통 이후 장기간 미추진 부문으로 남아있었던 70.3km 고속도로이다.
총사업비는 5조 6167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35년까지로 이번에 예비 타당성 통과로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공사에 착공하게 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대환영의 뜻을 밝히며 "도계광업소 폐광과 인구 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시에는 그야말로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이다. 앞으로도 고속도로가 완공될 때까지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정부 관계자, 그리고 관련 기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단한 협력의 자세로 함께 해주신 이철규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진태 도지사 및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많은 지원과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