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거센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57p(1.24%) 하락한 2515.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41.24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부터 하락폭을 키우며 2510선으로 후퇴했다.
차익 실현 움직임과 설 명절로 인한 장기간 휴장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와 달러 동반 반등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며 “금리와 달러 인덱스 반락에 순매수 유입됐던 외국인이 반등하자 일제히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을 강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206억원, 기관이 201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세를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757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38%), 제약(1.29%), 건설(0.38%)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반서비스(-3.11%), 유통(-3.05%), 기계·장비(-2.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85%), 현대차(0.24%), NAVER(0.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1%), 셀트리온(-0.78%), HD현대중공업(-5.8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30p(1.13%) 내린 724.0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62p(0.08%) 내린 731.69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0억원, 229억원 팔아 넘겼다. 개인은 1316억원 사들였다.
종목별로 보면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0.46%), HLB(1.01%) 등은 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1.98%), 리노공업(-2.28%), 휴젤(-3.63%) 등은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내린 1437.3원에 거래됐다.
‘검은 수녀들’, 송혜교가 담배까지 피웠는데
송혜교는 있는데, 알맹이가 없다.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이야기다. ‘검은 수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