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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원탁회의)’는 내달 1일 공동 집회를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 원탁회의는 내란종식과 헌정질서 수호라는 지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원내외는 물론 시민사회와도 연대할 계획이다. 원탁회의는 조국혁신당 제안으로 완성됐다. 야5당(기본소득당, 더불어민주당, 사회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앞서 5차례 실무협의를 가졌고, 오늘(19일) 공동선언문 서명을 계기로 정식 출범했다.
원탁회의는 출범 행사 이후 브리핑을 가졌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질문에 답했다.
원탁회의는 향후 선거연대나 경선처럼 오픈프라이머리 형태로 가나
오늘 대표들이 선언한 공동선언문에는 대선 관련한 내용은 없다. 앞으로 각 정당 대표들이 참여한 실무회의에서 더 논의하며 합의 수준을 높일 순 있겠지만, 현재 대선 혹은 대선준비, 야권 단일후보, 경선룰에 관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교섭단체 정상화와 결선투표제 언급했다. 단일화 이루기 위한 조건인가
(김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으로 '다당제 정착을 위해 교섭단체 정상화와 선거제도 개혁,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 다원적 민주주의로 다시는 내란 세력이 준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민 대표 발언 중 그 내용이 포함됐다. 각 정당 대표들이 강조하는 내용은 다르다. 정당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정치적 이상을 같이하는, 정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그래서 5개 야당이 강조점 두는 방안은 다르다. (김 권한대행이) 말한 다원적 민주주의, 결선투표제, 교섭단체 조건 정상화는 조국당이 원탁회의로 이루려는 목표다. 다만 이것이 무슨 틀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은 아니다.
공동 집회 일정은
정당 대표들이 참석할 것이다. 장소는 실무회의에서 논의해야 할 텐데 대략 광화문 주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의제는 원탁회의에서 나온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거기에 대해 아마 집회에서 각 정당 대표 발언도 있을 것 같다.
개혁신당 참여를 기다리는 입장인가
특정 정당을 배제 안 한다. 내란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 참여를 요청드렸다. 개혁신당에선 의원들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오늘 행사는 각 정당 대표가 왔는데 개혁신당은 대표가 누구인지 모호하지 않나. 그걸 두고 논쟁이 있는 것 같아서 개혁신당 내에서 문제가 정리되고 개혁신당도 원탁회의에 참석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환영.
뜻이 맞으면 원외나 국힘도 참여할 수 있나
굉장히 어려운 문제고 저희가 논의하지 않은 문제다. 김경수 전 지사는 민주당 내에서 화합과 통합 을 강조하고 있고 이 원탁회의 전체 뜻과 취지에도 아마 동의한 것 같다. 다만 이재명 대표가 참석하는데 거기에 김 전 지사가 오는 건 좀 모호하지 않나. 국민의힘은 내란 세력을 제외한 모든 세력을 환영하는데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요청하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
시민사회 중 참여한다는 분들 있나
각 당이 시민사회와 연결통로를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은 신장식 대외협력위원장이 여러 시민단체와 꾸준히 만나고 있다. 원탁회의에 참여하겠다는 시만단체가 있다. 그분들도 조만간 합류해서 원탁회의 틀이 넓어지고 탄탄해지길 기대한다.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서 ‘민주당은 중도보수’라고 발언했다
원탁회의 브리퍼로서 답할 내용은 아니다. 원탁회의는 특정 이념을 같이 하는 연합체가 아니다.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 대한민국을 바라는 정치세력 정당 연합체다. 특정 정당 대표가 어떤 이념을 표방했다고 해서 그분은 같이 할 수 없는 자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