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가 정치를 재개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화해하지 못했고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지 못해 대선후보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인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한 전 대표가 떠날 때 아름답지 못하게 떠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 의원은 “‘세계를 정복한 다음엔 부하의 마음을 정복해야 하겠다’라는 알렉산더 대왕의 유명한 명언처럼 의원들이 한동훈 대표 부하는 아니지만 그 마음들을 정복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 전 대표가) 당 중진, 당에 오래 계신 분들과 가깝게 지냈으면 좋았을 텐데 옥신각신했고 대통령과 화해하지 못하고 떠났다”며 "대통령과 (한 전 대표를) 화해시키려고 무척 애를 썼는데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떠났기 때문에 돌아오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인 의원은 또 12·3 비상계엄에 대해선 “심적으로는 이해하지만 방법에는 동의 못 한다”면서 “예산을 삭감하고 정부를 마비시킨 민주당에 시달린 끝에 이분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엄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이를 알게 된 건 사실이지만 지금도 울고 싶은 마음”이라며 “계엄이라는 방법을 택한 건 분명 잘못한 일”이라고 말했다.